서울 여행에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반나절을 쓴다면 성격이 다른 세 곳을 먼저 비교해 볼 만하다. 용산에서 한국사를 한 건물에 담은 국립중앙박물관, 한남동에서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한곳에 모은 사립 미술관 리움, 안국역과 경복궁역에서 걸어가는 삼청로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이다. 세 곳은 쉬는 요일과 무료로 볼 수 있는 범위, 예약 방식이 모두 다르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6일(미국 중부 시간, 한국 시간 10월 27일 아침)에 세 곳의 공식 누리집과 예약 페이지, 공지와 보도자료, 국가유산청 기록을 확인해 정리한 자료 조사 글이며, 직접 관람한 후기가 아니다. 전시와 요금은 자주 바뀌니 가기 전에 공식 누리집을 다시 확인하자. 세 곳에 순위를 매기지는 않고, 끝에 반나절 일정이라면 어디부터 갈지 내 선택만 덧붙인다.
먼저 요일과 표: 쉬는 날과 무료 범위가 다르다
세 곳 가운데 월요일에 쉬는 곳은 리움뿐이다. 리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00~18:00에 열고(매표는 17:30까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에 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평소 월요일에도 문을 연다. 다만 올해 연말에는 예외가 하나씩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해마다 3·6·9·12월 첫째 월요일에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실 1·2를 닫는데(야외 전시장은 연다), 올해 12월에는 7일이 그날이다(쿤스트하우스전 안내는 이날을 ‘박물관 정기 휴관일’로 적으니, 식당이나 어린이박물관을 쓸 생각이라면 미리 확인하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1월 1일과 설날·추석에만 쉬어 왔지만, 관람객이 늘어 작품과 시설 점검을 강화한다며 2026년에 임시 휴관일을 시범 운영하고 있고, 남은 날은 12월 1일(화)이다.
저녁 시간도 다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월·화·목·금·일요일 9:30~17:30(입장 마감 17:00), 수·토요일 9:30~21:00(입장 마감 20:30)에 연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10:00~18:00에 열고 수·토요일만 21:00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리움에는 야간 개장이 없다. 수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이 비어 있다면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서울관이 선택지가 된다.
가장 큰 차이는 무료로 볼 수 있는 범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과 어린이박물관, 무료 특별전이 모두 무료이고 유료 특별전만 표를 산다. 리움은 고미술 상설전(M1)과 야외의 가브리엘 오로즈코 가든이 무료이고 기획전은 유료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전시마다 따로 표를 판다. 대신 수·토요일 야간 개장 시간(18:00~21:00)과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무료이고, 만 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대학생(학부생) 등은 신분증이나 증명 서류를 보여 주면 무료다. 같은 마지막 수요일에 리움은 관람료를 50% 깎아 준다(다른 할인과 중복 안 됨). 달력으로 세어 보면 올해 남은 마지막 수요일은 10월 28일, 11월 25일, 12월 30일이다.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사를 한 건물에서, 상설전은 무료
국립중앙박물관은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이촌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쪽 지하 통로 ‘박물관 나들길’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상설전시관은 1층에 선사·고대관과 고려·조선·대한제국을 다루는 중·근세관, 2층에 서화관과 기증관, 3층에 조각·공예관과 세계문화관을 두었다. 1층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대한제국(1897~1910)까지 한국사를 시대 순으로 따라갈 수 있고(2·3층은 분야별 전시), 내가 보기에는 이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상설전시관 전체가 무료다.
처음 간다면 2층 ‘사유의 방’을 일정에 넣자. 6세기 후반과 7세기 전반에 만든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전시한 방으로, 어둡고 조용한 통로를 지나 들어간다. 박물관은 해설을 듣는 단체까지 포함해 모두가 이 방에서 조용히 해 달라고 부탁한다. 지금 공사로 닫힌 전시실도 있다. 불교조각실(301)과 금속공예실(302), 감각 전시실, 불교회화실(203), 목칠공예실(204)은 7월 6일부터, 서화실 일부(202-3·202-4)는 8월 10일부터 2027년 1월 28일까지 닫고 1월 29일에 다시 연다. 그동안에도 청자실(303)과 분청사기·백자실(304), 서화실 202-1·202-2는 연다. 사유의 방은 이 휴실 목록에 없다.
상설전시관 안에서는 작은 전시도 이어진다. 3층 세계문화관 중앙아시아실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한 돈황 불교 사경을 특별 공개하는 ‘천년의 봉인을 열다’가 10월 23일부터 2027년 1월 24일까지 열린다. 2층 서화실에서는 ‘추사 김정희와 그의 동반자’가 11월 22일까지, 2층 기증 4실(205호)에서는 새로 기증받은 유물을 모은 ‘아름다움을 나누는 마음’이 11월 15일까지, 분청사기·백자실에서는 대나무 무늬 도자기를 모은 ‘사계절 푸른 대나무, 도자기에 담다’가 2027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모두 무료인 상설전시관 안의 전시다.
큰 유료 특별전은 11월 27일에 시작한다. 스위스 쿤스트하우스 취리히가 소장한 회화와 조각 85점을 소개하는 ‘모던 아트의 탄생’(특별전시실 1, 2027년 4월 18일까지)으로, 모네·샤갈·마티스·피카소·브랑쿠시·칸딘스키·마그리트·달리 등의 작품과 호들러·클레·자코메티 같은 스위스 작가의 작품이 온다. 입장료는 성인 20,000원, 청소년 18,000원이다. 12,000원짜리 얼리버드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고, 일반 예매는 11월 6일(금)에 열릴 예정이다(전시 페이지에는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약 링크가 있다). 30분 단위 회차로 입장하며, 발권과 입장은 월·화·목·금·일요일 16:50, 수·토요일 20:20에 마감한다.
공식 안내로 보면 외국인을 위한 도움은 세 곳 가운데 이곳이 가장 많다. 외국어 정기 해설은 평일 10:30과 13:00, 주말에는 영어·일본어가 10:30과 13:00(중국어는 13:00)에 상설전시관 1층 대한제국실 앞에서 모이고, 일정은 매달 바뀔 수 있다. 박물관 소속 해설사와 자원봉사자가 약 1시간 동안 대표 소장품을 설명하며,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정해진 시간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외국어 해설에는 내국인이 참여할 수 없고, 외국인과 함께 온 경우에만 가능하다. 혼자 둘러보려면 무료 전시 안내 앱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로 위치에 맞춰 설명해 준다(이어폰은 각자 챙겨야 한다).
규칙도 알아 두자. 플래시·삼각대·셀카봉·짐벌을 쓰는 촬영과 상업적 촬영은 금지다. 배낭과 책가방은 1층 물품보관함에 넣어야 하고, 2024년 6월 11일부터 보안 검색대에서 소지품을 확인한다. 상설전시관 일반 관람은 예약 없이 들어간다. 박물관의 예약 안내에는 어린이박물관(무료지만 온라인 예약 필수)과 VR 체험, 30명 이상 학생 단체 같은 항목이 있을 뿐이다. 아쉬운 점은 불교조각실과 금속공예실처럼 닫힌 전시실이 1월 말까지 있고, 큰 특별전은 회차제 표를 따로 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리움미술관: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한곳에서
리움미술관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사립 미술관이다.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100m를 걷다가 오른쪽 첫 골목으로 들어가 언덕길을 5분쯤 오른다. 주차 공간이 적어 대중교통을 권한다.
리움의 바탕은 무료로 보는 고미술 상설전(M1)이다. 엄선한 120점쯤을 층마다 주제로 나눠, 4층에 고려청자, 3층에 분청사기와 백자, 2층에 정선·김홍도·김정희 같은 조선 서화가의 작품, 1층에 불교미술과 금속공예, 나전을 두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시대 순으로 넓게 보여 준다면, 리움은 도자기와 서화를 중심으로 고른 작품을 층별로 압축해 보여 주는 방식이다. 국가유산청 기록에 소재지가 리움으로 올라 있는 보물도 있는데, 사진 속 고려 청자 향로가 그중 하나다. 다만 개별 작품이 지금 전시 중인지는 따로 확인해야 한다.
지금 유료 기획전은 두 개다. ‘구정아: 우스모스’(9월 5일~12월 27일)는 1990년대 초기작부터 새로 만든 작품까지 35점을 로비와 M2, M1의 고미술 전시실, 미술관 바깥 공간까지 흩어 놓은 작가의 국내 최대 개인전이다. 고미술을 보러 가도 현대미술 작품과 마주치게 되는 셈이다. ‘다른 공간 안으로: 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환경 1956-1976’(5월 5일~11월 29일)은 아시아·유럽·남북미의 여성 작가 11명이 만든 ‘환경’ 작품 11점을 블랙박스와 그라운드갤러리에 모은 전시다. 2023년 독일 뮌헨의 하우스 데어 쿤스트가 처음 기획한 전시를 리움과 하우스 데어 쿤스트가 함께 선보인다. 관객이 작품 안으로 들어가 걷고 만지는 방식이어서, 깃털로 가득한 방이나 무지개색 나일론 방, 40노트 바람이 부는 방 같은 공간이 나온다.
두 기획전은 각각 18,000원이고(고미술 상설전 포함), 모든 전시를 보는 통합권은 25,000원이다. 다만 ‘다른 공간 안으로’가 11월 29일에 끝나, 11월 30일부터 유료 기획전은 ‘구정아: 우스모스’ 하나다. 온라인 예약은 방문 14일 전부터 1인 4매까지 할 수 있고, 회원이 아니어도 비회원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예약하지 않았다면 당일 현장에서 표를 살 수 있지만, 전시장이 붐비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원하는 시간이 있다면 예약하라고 리움은 안내한다. 예약 시간 2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50% 할인이다.
영어 도움은 국립중앙박물관보다 적다. 도슨트 해설은 지금 중단됐고, 대신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디지털 가이드를 무료로 빌려준다. 초등학생 이상이 여권 같은 신분증을 맡기고 빌린다. 리움이 마련한 해설이 아니면 개인이나 단체가 전시장 안에서 해설할 수 없으니, 가이드와 함께 간다면 미리 알아 두자. 사진은 ‘촬영 금지’ 표시가 있는 작품과 일부 기획전 공간을 빼면 플래시 없이 찍을 수 있지만, 삼각대와 셀카봉은 쓸 수 없다. 배낭 크기 이상의 짐은 전시장에 들고 갈 수 없으니 물품보관함에 맡기자.
아쉬운 점은 월요일 휴관과 야간 개장이 없다는 점, 그리고 역에서 오르는 언덕길이다. 저녁에 들르기 어렵고, 기획전을 보려면 18,000원부터 든다. 다만 기획전에 관심이 없다면 고미술 상설전만 무료로 보고 나와도 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시마다 표를 사는 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종로구 삼청로 30에 있다.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걸어갈 수 있고, 미술관은 안국역에서 13~20분, 경복궁역에서 16~25분 걸린다고 안내한다. 월·화·목·금·일요일 10:00~18:00에 열고, 수·토요일은 21:00까지 연다.
이곳에는 무료 상설전이 없다. 서울관의 현재 전시 목록에 소장품 상설전이 없어 전시마다 표를 사야 하고, 무엇을 보느냐는 그때의 기획전에 달렸다. 기획전시가 세 개 이상 열릴 때만 파는 10,000원짜리 통합관람권도 있다.
지금 대표 전시는 ‘서도호’(8월 27일~2027년 2월 9일, 8,000원)다. 미술관은 서도호를 한국의 대표적인 설치미술가로 소개하며, 초기작부터 주요작, 진행 중인 프로젝트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개인전이라고 설명한다. 지하 1층 3·4·5전시실과 2층 MMCA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표는 회차제다. 온라인 예약은 매주 월요일 18:00에 그다음 일주일 치가 열리고, 예약한 회차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재입장은 안 된다. 영유아도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이 매진돼도 당일 현장 판매분이 따로 있지만 시간은 고를 수 없고, 주말과 붐비는 시간에는 발권과 입장에 오래 기다릴 수 있다며 미술관은 온라인 예약을 강하게 권한다.
영어 해설은 화·수·목요일 13:30과 14:30에 서도호전 3전시실 입구에서 시작해 40분 동안 진행된다. 선착순이고 관람권이 있으면 무료이며, 회당 15명까지다. 공휴일에는 없다. 전시 페이지에는 영어 오디오 가이드도 올라와 있다.
함께 볼 전시도 있다. ‘올해의 작가상 2026’(12월 6일까지, 2,000원)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함께 여는 상으로, 올해는 이해민선·이정우·전현선·홍진훤 네 작가를 소개한다. 지하 1층 서울박스에서는 ‘MMCA×LG OLED 시리즈 2026’으로 김 크리스틴 선(Christine Sun Kim)의 신작을 11월 29일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수·토요일 18:00~21:00 무료 야간 개장은 저녁 일정에 맞추기 좋다. 미술관은 9월 23일 보도자료에서, 야간 개장일인 10월 7일(수) 18~21시에는 ‘서도호’를 포함한 주요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서도호전은 회차제이니 저녁 회차 표가 남았는지 먼저 확인하자. 아쉬운 점은 상설전이 없어 그때의 기획전이 전부라는 점, 안국역에서 걸어서 13~20분이 걸린다는 점, 인기 회차는 매진될 수 있다는 점이다. 12월 1일(화)은 임시 휴관일이다.
고르는 법: 요일, 저녁 시간, 표 사는 순서
하루에 한 곳만 간다면 요일부터 보자. 월요일이라면 리움은 쉬므로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서울관 가운데서 고르고, 12월 7일(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이, 12월 1일(화)에는 서울관이 닫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수·토요일 저녁이라면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관이 21:00까지 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리움은 둘 다 용산구에 있지만 지하철 노선이 다르다(이촌역은 4호선·경의중앙선, 한강진역은 6호선).
표는 이렇게 준비하자.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은 그냥 들어가면 되고, 쿤스트하우스 취리히 소장품전을 볼 생각이라면 11월 6일에 열리는 일반 예매를 챙기자. 리움은 방문 14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시간을 잡을 수 있다. 서울관의 서도호전은 매주 월요일 18:00에 다음 주 회차가 열리니, 다음 주 일정이 정해졌다면 그때 예약하는 편이 안전하다.
돈을 아끼고 싶다면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 리움 고미술 상설전, 서울관의 수·토 야간 무료 시간이나 마지막 수요일을 엮을 수 있다. 어디까지가 무료인지는 전시마다 다르니 매표소에서 다시 확인하자. 세 곳 모두 기획전과 요금이 자주 바뀌므로, 가기 전날 공식 누리집의 전시 일정과 공지를 한 번 더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함께 읽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근처에서 궁궐을 하나 고르려면 「서울 궁궐, 어디부터 갈까: 경복궁·창덕궁·덕수궁」, 서울 첫 여행 숙소 동네를 정하지 못했다면 「명동·홍대·강남, 서울 첫 여행 숙소는 어느 동네가 좋을까」, 유럽 여행에서 박물관에 하루를 쓸 곳을 비교하려면 「유럽에서 하루를 비워둘 세 곳: 루브르·대영·바티칸」을 보자.
세 가지 추천
-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사를 한 건물에서, 상설전은 무료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에서 박물관 한 곳만 간다면. 선사 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한국사를 한 건물에서 따라가는 상설전시관이 무료이고, 2층 사유의 방에서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볼 수 있다. 외국어 정기 해설(무료, 약 1시간)이 매일 10:30·13:00에 있고, 수·토요일은 21:00까지 연다. 12월 7일(월)에는 전시실이 닫는다.
- 리움미술관: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한곳에서리움미술관
고려청자·백자·조선 서화 같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한 번에 보고 싶다면. 고미술 상설전(M1)은 무료이고 기획전은 각 18,000원, 통합권은 25,000원이다(‘다른 공간 안으로’는 11월 29일까지). 월요일에 쉬고 18:00에 닫는다. 원하는 시간이 있다면 방문 14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예약하자.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시마다 표를 사는 현대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지금의 현대미술을 보고 싶다면. 서도호전(8,000원, 2027년 2월 9일까지)은 매주 월요일 18:00에 다음 주 회차가 열리고, 영어 해설은 화~목 13:30·14:30이다. 수·토 18:00~21:00 야간 개장은 무료다(서도호전은 저녁 회차 표가 남았는지 확인하자). 12월 1일(화)은 임시 휴관일이다.
항목별 비교
| 항목 | 국립중앙박물관 | 리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
| 이런 사람에게 | 한국사와 유물을 한 번에 보고 싶은 사람 | 고미술(청자·백자·서화)과 현대미술을 함께 보고 싶은 사람 | 지금의 현대미술 기획전을 보고 싶은 사람 |
| 가는 법 | 이촌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쯤 |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100m, 언덕길 5분쯤 | 안국역 1번 출구에서 13~20분,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16~25분 |
| 여는 시간 | 9:30~17:30, 수·토 21:00까지(입장 마감 30분 전) | 화~일 10:00~18:00(매표 17:30까지) | 10:00~18:00, 수·토 21:00까지 |
| 쉬는 날(10~12월) | 12월 7일(월) 전시실 휴실, 일부 전시실은 2027년 1월 28일까지 공사 | 매주 월요일 | 12월 1일(화) 임시 휴관 |
| 무료로 볼 수 있는 것 | 상설전시관 전체(사유의 방 포함)와 그 안의 작은 전시 | 고미술 상설전(M1), 가브리엘 오로즈코 가든 | 수·토 18:00~21:00(서도호전은 회차 확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 만 24세 이하·65세 이상 등(신분증) |
| 지금 유료 전시(성인) | 지금은 없음. 11월 27일부터 쿤스트하우스 취리히 소장품전 20,000원 | 기획전 각 18,000원, 통합권 25,000원(11월 29일까지 두 전시) | 서도호 8,000원, 올해의 작가상 2,000원 |
| 예약 | 상설전은 예약 없이 입장, 쿤스트하우스전은 30분 회차 표(11월 6일 예매 오픈 예정) | 방문 14일 전부터 온라인 예약, 현장 발권도 가능 | 서도호전은 매주 월요일 18:00에 다음 주 회차 오픈, 현장 판매분 따로 |
| 영어 도움 | 외국어 정기 해설 매일 10:30·13:00(무료), 5개 언어 앱 | 4개 언어 디지털 가이드 무료 대여(신분증) | 영어 해설 화~목 13:30·14:30(40분), 영어 오디오 가이드 |
| 아쉬운 점 | 일부 전시실 공사 중, 큰 특별전은 회차 표를 따로 예매 | 월요일 휴관, 야간 개장 없음, 도슨트 해설 중단 | 소장품 상설전 없음, 인기 회차 매진 가능 |
그래서, 처음이라면
서울에서 박물관 한 곳에 반나절만 쓸 수 있다면 나는 국립중앙박물관을 고르겠다. 표 없이 들어가 선사 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한국사를 한 번에 따라갈 수 있고, 사유의 방도 이곳에 있다. 외국어 해설이 매일 있고 수·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연다. 한국 도자기와 서화를 좋아하면서 현대미술 기획전까지 보고 싶다면 리움을, 안국역 쪽 일정에 지금의 현대미술을 더하고 싶다면 서울관을 고르겠다. 어디를 가든 쉬는 날(리움은 월요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은 12월 7일, 서울관은 12월 1일)과 예약이 열리는 시간부터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