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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330 관광통역안내·안전디딤돌(Emergency Ready App)·112/119, 외국인 여행자는 어디에 연락할까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어디에 연락할까. 관광통역안내 1330(여행 정보·통역·불편 신고), 안전디딤돌의 외국인용 Emergency Ready App(재난문자·대피소, 22개 언어), 112·119(경찰·소방·구급, 112 영어·중국어 통역)의 운영 시간과 언어, 연락 방법, 하지 않는 일을 비교했다. 2026년 10월 26일 공식 자료로 확인한 자료 조사 글이다.

첫 발행
업데이트

리뷰 방식: 자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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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는 세 가지 선택

  • 1330 관광통역안내 — 길 찾기, 교통, 숙소, 분실물,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처럼 급하지 않은 여행 문제라면. 한국에서는 1330, 해외에서는 +82-2-1330이고, 매일 07:00~24:00에 8개 언어로 전화 상담(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는 08:00~19:00)을, 4개 언어로 채팅을 한다. 와이파이에서는 인터넷 전화가 무료다.
  • Emergency Ready App(안전디딤돌 외국인용) — 지진·태풍·폭염 같은 재난 소식과 대피소를 내 언어로 받고 싶다면. 2026년 6월 개편으로 22개 언어를 지원하고, 재난 행동 요령 77종과 시설 정보 20종을 보여 준다. 스토어에서 ‘(Old)’가 붙지 않은 행정안전부 앱을 설치하자.
  • 112·119 — 범죄, 화재, 사고, 응급 환자처럼 지금 도움이 필요하다면. 112는 영어·중국어 통역을 24시간 제공하고 문자로도 신고할 수 있으며, 119는 문자·사진·앱·영상통화로도 신고를 받는다. 급하지 않은 경찰 민원은 유료인 182다.

한국을 여행하다 도움이 필요할 때 기억해 둘 번호와 앱은 크게 세 가지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역안내 1330,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앱 안전디딤돌과 그 외국인용 버전인 Emergency Ready App, 그리고 경찰 112와 소방·구급 119다. 쓰임새는 서로 다르다. 1330은 여행 정보와 통역, 불편 신고를 돕는 상담 전화이고, Emergency Ready App은 재난문자와 대피소를 알려 주며, 112와 119는 범죄·화재·사고·응급 환자처럼 지금 출동이 필요한 상황을 맡는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6일(미국 중부 시간, 한국 시간 10월 27일 아침)에 한국관광공사,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법무부, 질병관리청, 서울시 등의 공식 자료와 앱 장터 정보를 확인해 정리한 자료 조사 글이며, 직접 전화하거나 앱을 써 본 후기가 아니다. 셋은 맡는 상황이 달라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명동 거리의 파란 관광경찰 부스. 위에 ‘관광경찰 KOREA TOURIST POLICE’ 간판과 ‘Tourist Call Center’라고 적힌 초록 전광판이 있고, 유리창에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환영 문구와 ‘택시·콜밴 불법행위 신고센터’ 안내판이 붙어 있다. 안내판의 전화번호 가운데 1330이 있다
서울 명동의 관광경찰 부스(2016년 2월). 안내판의 전화번호는 촬영 당시 표기이며, 지금도 이 부스가 운영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사진 왼쪽 가장자리의 거리 광고는 잘라 냈다. 사진: Abasaa, Public domain (PD-self) (https://commons.wikimedia.org/wiki/Template:PD-self).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Korea_Tourist_Police_Myeongdong_Tourist_Information_Center.JPG. WebP로 크기 조정·재인코딩.
돌벽에 붙은 노란 표지판. ‘지진 옥외대피소(EARTHQUAKE EVACUATION ZONE)’라는 제목 아래 달려 나가는 사람 그림과 ‘이곳은 지진 발생에 대비하여 지정된 긴급 대피장소입니다. 종로구’라는 문구가 있다
서울 종로구의 지진 옥외대피소 표지(2018년 7월). 사진: revi, CC BY 2.0 kr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2.0/kr/deed.en).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EC%A7%80%EC%A7%84_%EC%98%A5%EC%99%B8%EB%8C%80%ED%94%BC%EC%86%8C_001.jpg. WebP로 크기 조정·재인코딩.
해 질 녘 서울 도심 도로를 달리는 흰색·연두색 승합차형 구급차. 차체에 ‘119 구급대’와 ‘AMBULANCE’가 적혀 있고 지붕의 경광등이 켜져 있다. 뒤로 돌로 지은 오래된 건물과 깃발이 보인다
서울 도심을 달리는 119 구급차(2018년 2월). 사진: Kevin.B, CC BY-SA 4.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4.0).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Hyundai_ambulance_in_Seoul,_2018.jpg. WebP로 크기 조정·재인코딩.

먼저 상황부터: 여행 질문, 재난, 긴급 신고는 번호가 다르다

가장 먼저 기억할 것은 긴급 신고 번호다. 2016년 10월부터 긴급 신고는 119(재난·화재·구조·구급)와 112(범죄)로, 급하지 않은 민원 상담은 110(지방은 120)으로 나뉘었다. 다른 기관이 맡을 신고가 잘못 들어와도 신고자의 전화번호와 위치, 신고 내용을 해당 기관으로 넘겨 주므로 같은 설명을 되풀이하지 않아도 된다. 112는 지역번호와 관계없이 걸 수 있다.

1330은 긴급 신고 번호가 아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 안내 전용 콜센터로, 관광 안내와 통역, 불편 신고를 맡는다. 출입국이나 안전사고, 의료, 치안 문제라면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나 119,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 같은 관계 기관에 연결해 준다. 다만 누가 다쳤거나 위험한 상황이라면 1330을 거치지 말고 바로 112나 119에 거는 편이 낫다.

Emergency Ready App은 전화가 아니라 앱이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앱 ‘안전디딤돌’의 외국인용 버전으로, 재난문자와 행동 요령, 대피소와 대사관 같은 시설 정보를 외국어로 보여 준다. 지진이나 태풍, 폭염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겪는 재난에 대비하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셋은 맡는 상황이 다르니, 어느 하나를 고르기보다 상황별로 나눠 기억하는 것이 핵심이다.

1330 관광통역안내: 여행 정보·통역·불편 신고

1330은 한국 안에서 일반전화든 휴대전화든 지역번호 없이 1330만 누르면 된다. 해외에서는 +82-2-1330으로 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다. 정부 정책주간지 「K-공감」(2026년 2월)과 질병관리청 안내(2026년 1월 검토), 한국관광공사의 인터넷 전화 안내가 모두 07:00~24:00로 적고 있다. 영등포구 누리집처럼 아직 ‘24시간 연중무휴’로 적힌 지자체 안내도 남아 있으니,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는 연결되지 않는다고 보고 계획하자.

전화 상담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한 메뉴)의 8개 언어로 한다. 한국관광공사의 고객 서비스 이행표준은 이 가운데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4개 언어는 전화 상담만 되고 08:00~19:00에 운영한다고 적었다(날짜가 없는 안내다). 문자 채팅은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4개 언어로만 된다. 채팅은 1330 메신저(TTalk)와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으로 할 수 있고, 영문 안내 페이지에는 왓츠앱도 올라 있다.

요금은 이렇다. 한국관광공사의 인터넷 전화(웹 앱)는 와이파이에서 무료이고, 와이파이가 없으면 데이터 요금이 나올 수 있다. 영등포구 안내는 1330이 공공 서비스라 별도의 정보 이용료가 붙지 않는다고 적는다. 로밍 중인 외국 휴대전화로 ‘1330’만 눌러도 연결되는지는 공식 안내에 따로 없으니, 안 되면 +82-2-1330이나 인터넷 전화를 쓰자.

맡는 일은 넓다. 관광지와 교통, 숙박, 쇼핑, 축제·행사 정보부터 여행 중 생기는 불편까지 상담하고, 관광지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분실물 접수를 돕고 관련 기관을 알려 준다. 관광 통역도 한다. 다른 공공기관도 1330을 통역 창구로 쓴다. 예를 들어 질병관리청은 국내에 있는 외국인이 1339 상담을 받을 때 1330이나 1345와 3자 통화를 하라고 안내한다. 관광 업소나 관광객이 이용한 시설·교통수단에서 겪은 부당한 일은 관광불편신고센터 누리집(touristcomplaint.or.kr)에 직접 접수할 수도 있고, 이 누리집에는 영문 페이지도 있다.

아쉬운 점은 시간이다.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는 쉬고,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상담은 08:00~19:00로 더 짧다. 긴급 출동을 하는 곳도 아니다. 1330은 정보를 주고 연결해 주는 창구이니, 위험한 상황에서는 112와 119가 먼저다.

안전디딤돌·Emergency Ready App: 재난문자와 대피소

안전디딤돌은 재난·안전 분야의 정부 대표 앱이고, Emergency Ready App은 그 외국인용 버전이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6월 15일 두 앱을 개편했다. 외국인용 앱이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에서 22개로 늘었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타갈로그어, 크메르어, 몽골어, 미얀마어, 신할리어, 벵골어, 우르두어, 프랑스어, 아랍어, 스페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힌디어다. 행정안전부는 이로써 국내 체류 외국인 약 287만 명 가운데 97%가 자기 언어로 재난·안전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알려 주는 내용도 늘었다. 재난 행동 요령은 29종에서 77종(자연재난 24, 사회재난 34, 생활안전 14, 비상대비 5)으로, 시설 정보는 5종에서 20종으로 늘어 민방위 대피소와 지진 옥외대피소, 지진해일 대피소, 무더위 쉼터와 한파 쉼터, 응급의료센터, 소방서, 경찰서, 약국, 병원, 대사관 등을 찾을 수 있다. 앱 장터 설명에는 대피소 찾기와 심폐소생술·화상 응급처치 같은 안전 가이드, 119에 바로 거는 버튼도 있다.

설치할 때는 이름을 잘 보자.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는 개발자가 행정안전부인 ‘Emergency Ready App’(아이폰은 2026년 9월 14일 1.1.15 버전, 안드로이드는 9월 7일 업데이트)과 함께, 이름 앞에 ‘(Old)’가 붙은 옛 앱도 아직 올라 있다. ‘(Old)’가 없는 앱을 고르자. 아이폰 앱의 언어 항목에는 영어만 적혀 있지만, 행정안전부가 밝힌 지원 언어는 22개다. 2024년 9월 법무부에 게시된 안내는 당시 앱(지금 ‘(Old)’가 붙은 앱)의 설정 메뉴에서 재난문자 알림과 기지국 중심 수신을 고르고, 재난문자를 소리 내어 읽어 주는 기능(TTS)도 쓸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26년에 새로 나온 앱에서도 메뉴와 기능이 같은지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다.

한국의 재난문자는 위급재난문자(민방공 등 국가적 위급 상황), 긴급재난문자(지진·집중호우 같은 자연·사회 재난), 안전안내문자로 나뉘고, 앞의 두 가지는 기본으로 경보음이 울린다.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2024년 2월, 경보음이 울리는 문자에 재난 종류를 영어로 함께 적겠다고 밝혔다. 지진은 ‘Earthquake’, 호우는 ‘Heavy rain’처럼 적고 지진 규모는 ‘M’으로 표시한다. 다만 외국 유심이나 로밍 휴대전화가 한국의 재난문자를 자동으로 받는지는 공식 안내를 찾지 못했다. 외국인이 재난문자를 자기 언어로 받는 방법으로 정부가 안내하는 것은 이 앱이다.

앱을 설치하기 어렵다면 국민안전24의 외국어 누리집(eng.safekorea.go.kr)에서 지금 발송된 재난문자를 영어와 한국어 원문으로 보고, 대피소·소방서·경찰서·응급의료센터·대사관 정보도 찾을 수 있다. 다만 이 누리집은 번역이 AI로 만들어져 틀릴 수 있다고 밝힌다. 앱 번역이 얼마나 정확한지도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다. 아쉬운 점은 이처럼 번역의 질을 장담할 수 없고, 스토어에 옛 앱이 함께 있어 헷갈리기 쉽다는 점이다.

112·119: 범죄, 화재·구조·구급과 통역

112는 범죄 신고 번호로, 무료이고 365일 24시간 받는다. 2024년 3월 1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영어와 중국어 통역을 365일 24시간 쓸 수 있다. 112 상황요원과 통역요원, 외국인 신고자가 함께 통화하는 3자 통화 방식이다. 경찰청은 일본어·베트남어 등으로 통역 언어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늘었다는 공지는 찾지 못했다. 2023년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그전에는 1330이나 자원봉사 통역 단체 BBB(1588-5644) 같은 외부 통역 서비스와의 3자 통화로 언어별 도움을 받아 왔다.

말로 신고하기 어렵다면 문자도 된다. 받는 사람에 112를 넣고 이름과 장소(위치), 신고하는 이유를 적어 보낸다. 다만 외국 번호나 로밍 휴대전화에서 보낸 문자가 112에 닿는지, 영어 등 외국어 문자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공식 안내에 없으니, 말할 수 있다면 전화가 먼저다. 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똑똑112’가 있다. 112에 전화를 걸어 상대가 받으면 아무 숫자 버튼이나 누른다. 경찰이 말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알아채고 ‘보이는 112’ 문자를 보내면, 링크를 눌러 동의하고 카메라와 마이크 사용을 허용한다. 그러면 경찰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현장을 볼 수 있다. 급하지 않은 경찰 민원은 112가 아니라 유료인 182(24시간)로 건다. 182가 외국어로 상담하는지는 공식 안내에 없으니, 한국어가 어렵다면 1330에 도움을 청해 보자.

119는 화재와 구조, 구급을 맡는다. 음성 전화 말고도 문자와 사진(MMS), 119신고 앱, 영상통화로 신고할 수 있다. 소방청은 이 ‘다매체 신고’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고, 처음에는 음성 신고가 어려운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다문화가정, 노령층 등을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2023년 한 해 동안 이렇게 들어온 신고가 89만 6,049건이다. 소방청의 ‘119신고’ 앱(구글 플레이 기준 2026년 8월 3일 업데이트)은 GPS나 통신망으로 얻은 위치를 문자(SMS·MMS)에 담아 보내므로 와이파이만으로는 쓸 수 없다. 지금 영어 화면을 제공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119에 전화하면 응급처치 지도와 병원·약국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병원과 약국이 많이 쉬는 명절이나 휴일에 문을 연 곳을 묻기 좋다. 예전 응급 의료 상담 번호였던 1339는 2012년 6월 119로 합쳐졌다. 다만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단순 치통, 단순 감기(38도 이상의 고열이나 호흡곤란이 있으면 예외), 생체 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지속적인 출혈이 없는 단순 열상·찰과상 같은 비응급 환자라면 구급 출동 요청을 거절할 수 있게 정해 두었다. 이때도 구급대원이 증상과 주변 상황을 살펴 응급인지 판단한다. 구급차는 응급 환자를 위한 것이다.

119의 외국어 통역은 전국 공통 목록을 확인하지 못했다. 날짜가 없는 서울시 외국인 포털 안내는 구급차 이용이 무료이고, 한국어를 못 하는 외국인을 위해 통역이 있으며, 영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베트남어로 병원 안내와 질병 상담, 응급처치 방법, 통역을 24시간 제공한다고 안내한다. 서울의 예로 읽자. 유심이 없거나 요금이 남지 않은 전화로 112·119에 걸 수 있는지, 911을 누르면 연결되는지도 공식 안내를 찾지 못했다. 그래도 위급하다면 일단 112나 119를 눌러 보자. 가장 확실한 것은 여행 전에 한국에서 통화와 문자가 되는 전화를 마련해 두는 것이다. 문자 신고와 119신고 앱은 휴대전화 문자를 쓰기 때문이다.

그 밖의 번호와 여행 전에 해 둘 일

세 가지 말고도 알아 둘 번호가 있다. 비자와 체류 같은 출입국 문제는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 1345다. 20개 언어로 상담하고 평일 09:00~22:00에 운영하는데, 18:00 이후에는 한국어·영어·중국어만 안내한다. 유료 전화이고 해외에서는 +82-2-1345로 건다.

서울에 있다면 120다산콜재단에도 외국어 상담이 있다. 평일 09:00~18:00(공휴일 제외)에 02-120으로 건 뒤 9번을 누르고, 영어는 1번, 중국어는 2번, 일본어는 3번, 베트남어는 4번, 몽골어는 5번을 고른다. 감염병 같은 질병 정보는 질병관리청 1339(무료, 24시간)인데, 외국인은 1330이나 1345와 3자 통화로 상담하도록 안내한다. 응급 환자라면 1339가 아니라 119다.

여행 전에 할 일은 간단하다. 1330과 112, 119를 연락처에 저장하고, ‘(Old)’가 붙지 않은 Emergency Ready App을 설치해 알림을 켠다. 숙소 주소를 한국어로 저장해 두면 전화나 문자로 위치를 알릴 때 도움이 된다. 112·119에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려면 한국에서 통화와 문자가 되는 휴대전화가 필요하니, 도착하자마자 쓸 유심이나 eSIM을 미리 정하고 통화·문자도 되는지 확인해 두자.

함께 읽기: 1330 전화가 닿지 않는 시간에 혼자 말을 옮겨야 한다면 「파파고·구글 번역·딥엘 비교, 한국 여행 번역 앱은 무엇을 쓸까」, 한국에서 쓸 전화와 데이터를 정하려면 「한국 여행 인터넷 세 가지: 유심·eSIM·포켓 와이파이」, 날씨 특보를 미리 챙기려면 「내일 비가 올까: 날씨누리·Windy·AccuWeather를 보는 순서」를 보자.

세 가지 추천

  1. 1330 관광통역안내: 여행 정보·통역·불편 신고1330 관광통역안내

    길 찾기, 교통, 숙소, 분실물,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처럼 급하지 않은 여행 문제라면. 한국에서는 1330, 해외에서는 +82-2-1330이고, 매일 07:00~24:00에 8개 언어로 전화 상담(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는 08:00~19:00)을, 4개 언어로 채팅을 한다. 와이파이에서는 인터넷 전화가 무료다.

  2. 안전디딤돌·Emergency Ready App: 재난문자와 대피소Emergency Ready App(안전디딤돌 외국인용)

    지진·태풍·폭염 같은 재난 소식과 대피소를 내 언어로 받고 싶다면. 2026년 6월 개편으로 22개 언어를 지원하고, 재난 행동 요령 77종과 시설 정보 20종을 보여 준다. 스토어에서 ‘(Old)’가 붙지 않은 행정안전부 앱을 설치하자.

  3. 112·119: 범죄, 화재·구조·구급과 통역112·119

    범죄, 화재, 사고, 응급 환자처럼 지금 도움이 필요하다면. 112는 영어·중국어 통역을 24시간 제공하고 문자로도 신고할 수 있으며, 119는 문자·사진·앱·영상통화로도 신고를 받는다. 급하지 않은 경찰 민원은 유료인 182다.

항목별 비교

항목1330 관광통역안내Emergency Ready App112·119
이럴 때여행 정보, 통역, 분실물, 관광 불편재난문자, 대피소, 재난 행동 요령범죄(112), 화재·구조·구급(119)
운영한국관광공사행정안전부경찰청(112), 소방(119)
연락 방법한국에서 1330, 해외에서 +82-2-1330, 인터넷 전화, 채팅앱 설치(앱스토어·구글 플레이)전화와 문자, 119는 사진·앱·영상통화도
시간매일 07:00~24:00(4개 언어는 08:00~19:00, 전화만)재난문자가 발송될 때 알림(설정 필요)365일 24시간
언어전화 8개(한국어 포함), 채팅 4개22개(2026년 6월 개편)112는 영어·중국어 통역 24시간, 119는 전국 목록 확인 못 함(서울시 안내는 5개 언어)
비용와이파이 인터넷 전화 무료, 일반 전화는 별도 정보 이용료 없음무료 앱112 무료, 경찰 민원 182는 유료, 119 구급차는 무료(서울시 안내)
통역 방식상담원이 직접 안내·통역앱 화면에 외국어로 표시112는 상황요원·통역요원·신고자 3자 통화
위치 알리기말로 설명내 위치 기준 시설 안내문자에 장소 적기, 119 앱은 위치 전송
하지 않는 일긴급 출동(필요하면 1345·119 등으로 연결)전화 상담급하지 않은 민원(경찰 182, 생활 110·120)
아쉬운 점24시간 아님, 일부 언어는 시간이 짧음옛 앱이 스토어에 함께 있음, 번역 정확도 확인 못 함112 통역은 영어·중국어만 확인, 유심 없는 전화의 연결은 공식 안내 없음

그래서, 무엇부터 챙길까

나라면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두 가지를 해 두겠다. 1330을 연락처에 저장하고, ‘(Old)’가 붙지 않은 Emergency Ready App을 설치해 알림을 켜는 것이다. 여행 중 길을 잃거나 가게에서 말이 통하지 않거나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1330, 지진이나 폭염 같은 재난 소식은 앱, 그리고 누가 다쳤거나 위험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112나 119다. 1330은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쉬지만 112와 119는 24시간 받는다는 점도 기억하자.

참고 자료